설 연휴 잘 보냈습니까?
누군 떡 값도 두둑하게 받고 따뜻한 설을 맞이하기도 하더만...?
떡 값, 보람차게 잘 쓰셨습니까?
부산에 잘 갔다왔는지요?
고향에 갔다오니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저는 내려가는 날 부터 오는 날까지 내리는 눈 속에 파묻혀 지냈습니다.
어릴 적 시골에서 수 없이 내리는 눈 이후에
처음맞는 눈의 잔치였습니다.
아가들 데리고 동네 언덕위에 올라서 비닐포대자루타고 옷이 젖도록 놀았지요.
사비나 에서 퇴근하고 전철을 타고 시청에서 갈아타야하는데 갑자기 내리기 싫을 때
1호선을 쭉 타고 그냥 오세요.
중동역에서 내려서 전화하면 나갑니다.
언제든지...........
아담한 술집에서 한 잔 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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