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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박영균 개인전 <그 곳에서 이 곳으로>

박영균 개인전 <그 곳에서 이 곳으로>
독특한 시선과 꾸준한 평면실험으로 자신만의 색깔과 표현방식을 구축한 작가 박영균의 열 한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2018년 10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연남동 공간41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그 곳에서 이 곳으로》라는 제목을 달았다.
박영균은 미술이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미술로 남을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해왔다. 고민의 궤적은 ‘그 곳’의 이미지와 공기를 채집하여 ‘이 곳’, 전시장에 풀어놓는 회화적 실천이 되었다. 박영균이 말하는 ‘그 곳’은 쌍용차 사태의 아픔을 담은 대한문 앞 꽃밭이나 광화문 촛불시위와 세월호 천막처럼 소외된 약자가 함께 있는 공간이다. ‘이 곳’은 박영균의 작업실이면서 회화 평면 속에 작가가 만들어낸 공간이며, 작업이 보여지는 전시장이기도 하다. 관객은 ‘이 곳’ 전시장에서 작가가 만들어 낸 회화 평면을 보는 것으로 ‘그 곳’ 현장의 분위기,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역동적 사회변화 속에서 제작된 작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문앞 꽃밭>은 본래 2014년 대한문 앞에 쌍용차 분향소를 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꽃밭 풍경이 담긴 그림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꽃밭의 형태도, 쌍용차 사태도 변화하여 결국 2018년에는 사측에서 해고자 전원 복직을 발표하는 것으로, 사건이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이런 변화가 고스란히 반영된 꽃밭 그림은 좌우로 이어지면서 가로 8미터의 대작이 되었다.
<나를모욕한자를늘관대히용서해주었지.하지만내겐명단이있어 III>는 이순신 동상이 서있는 광화문 광장을 배경으로 3차원 형태의 문장이 대각선으로 강렬하게 떠 있다. 그 위로는 두 사람이 그림 앞에 겹쳐 서 있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창작 지원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화예술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명단’은 누가 작성하는지, 어떤 의도로 만드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지난 정부의 ‘명단’이 배제와 억압이었다면 박영균은 자신의 ‘명단’에는 어떤 이름이 있을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사용할지 관람객으로 하여금 질문하고 생각하게 한다.
박영균에게 그림 활동은 소외되고 아픈 사람들과 함께하는 연대이다. 회화 평면이 만들어내는 공간이 관람자와 현장을 연결해내면서 작업 그 자체가 연대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그만의 세밀하고 촘촘한 고민에서 우러나온 연대감각을 전시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2018 박영균 개인전 <그 곳에서 이 곳으로>  
33  대한문앞꽃밭  
32  친미 종미 숭미  
31  2016년보라ⅡBora acylic on canvas 162×336cm 2016.  
30  2016년보라그림의 출발ⅡBora acylic on canvas 162×336cm 2016  
29  2016년보라ⅠBora acylic on canvas 196×484cm 2016  
28  그림의출발  
27  그림의출발 광장에서 비닐 깃발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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